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시간, 거래수수료,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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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2의 주식거래 플랫폼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내년 출범을 앞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의 독점 상황을 깨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주식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거래시간, 거래수수료 및 출범 관련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범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지만,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해당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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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시간, 거래수수료

국내 최초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일자, 거래시간 및 거래수수료에 관해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5월 9일 금융위원회는 제2의 주식거래 플랫폼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 계획을 공식 오픈 하였습니다.

  • 대체거래소 (ATS = Alternative Trading System)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체거래소는 대형 증권사 7곳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을 포함해 총 34개 기업이 자금을 출자하여 설립된 증권거래소 입니다. 2024년 4분기에 본인가 신청을 통해 내년 3월 4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주식 거래가 하루 12시간까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현재의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구체적인 거래시간, 거래수수료 인하 내용, 새로운 호가 도입 내용 등은 아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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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경우,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프리마켓이,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이 운영됩니다. 또한, 한국거래소에 비해 호가 다양화(중간가호가, 스톱지정호가), 수수료 인하, 매매속도 향상 등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합니다.

  • 중간가호가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사이의 중간 가격에서 주문이 체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매수호가가 10,000원이고 매도호가가 11,000원이면 10,500에서 거래가 체결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스톱지정가호가란? 특정한 가격에 이르면 지정가호가를 내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10,000원에 매수한 주식이 현재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가격 급락이 걱정되어 13,000원에 스톱 주문을 걸어두면, 주가가 하락할 때 해당 주문이 자동 체결되어 지정가에 매도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과도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대체거래소 운영에 따른 금융당국의 관리

대체거래소의 출범과 운영이 시작되면 국내에 2개의 증권 시장이 동시에 운영됩니다. 이처럼 대체거래소 운영에 따른 금융당국의 관리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를 위해 6월까지 최선집행의무의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①최선집행의무

최선집행의무는 투자자의 거래 주문을 받은 증권사가 다양한 거래소 중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를 체결해야 한다는 의무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한국거래소를 통한 거래만 있었기 때문에 해당 의무가 이행된 적이 없었습니다.

②공매도 관리감독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운영 시에도 공매도는 엄격한 관리 대상입니다. 정규 시간 동안에만 공매도가 가능하며, 대체거래소에서만 추가로 운영되는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됩니다.

공매도 주문 표시, 과열 종목 지정 등의 한국거래소 시스템은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에서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③통일된 가격변동폭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일하게 통일된 가격변동폭을 적용합니다. 다시 말해, 전일 종가 기준으로 ±30% 제한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거래정지,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의 시스템도 한국거래소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서킷브레이커: 주식의 가격 변동폭이 지나치게 심할 경우, 시장 참여자들의 정상적인 투자판단을 위해 일시적으로 매매 거래를 중단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 전 단계로,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등락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체거래소 운영에 따른 자본시장 제도 정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에 따른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체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①대체거래소 ETF, ETN 매매 허용

대체거래소는 투자자들의 거래 수요가 비교적 풍부한 상장 ETF, ETN도 매매가 가능하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대체거래소는 기관투자자가 특정 주식을 취득해 5% 이상 보유 시, 공개 매수 의무를 적용하지 않는 등 거래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입니다.

②기대효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으로 인해 주식거래 시간이 늘어나면서, 해외 기관의 주문 처리 수요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에 열리는 프리마켓은 미국 기관이, 저녁에 열리는 애프터마켓은 유럽 기관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직장인 투자자들의 출퇴근 시간 참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관련주

많은 분들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관련주에도 상당한 관심이 있으실 겁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출자한 기업은 총 34곳 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이기에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관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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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4곳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잘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해야 하겠습니다. 증권사들 중에서는 MTS 점유율, 해외시장 비중, 시총 규모 등의 요소를 고려해야 되겠습니다.

증권사 관련 정보로는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장 점유율은 2022년을 기준으로 키움증권(19.6%), KB증권(10.24%), 미래에셋증권(9.65%), NH투자증권(9.11%), 삼성증권(8.06%), 한국투자증권(5.74%) 순입니다. 해외시장 비중과 시총 규모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큽니다.

또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추후에 증권사 · 금융 당국과 논의하여 토큰증권(STO)이나 기타 신규 상품 상장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해당 관련주도 유심히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